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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받는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 총정리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는 이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시설 입소는 부담되지만, 혼자 두는 것도 걱정’이라는 목소리는 전국의 많은 가정에서 공통적으로 들려오는 고민입니다. 이럴 때, 집에서도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바로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있습니다.
정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자택이나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재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재가노인복지시설의 개념, 제공 서비스, 대상자 요건, 신청 방법, 비용 구조 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재가노인복지시설이란 무엇인가요?
재가노인복지시설은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지내면서 필요한 돌봄과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 지원체계입니다. ‘재가(在家)’라는 말 그대로, 입소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고령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복지기관입니다. 입소시설과 달리, 생활공간을 옮길 필요가 없으며, 노인의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안전·건강·생활 편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재가노인복지시설의 주요 서비스
2025년 현재,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돌봄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병행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방문요양서비스
- 요양보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 보조, 세면, 복약, 청소, 말벗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합니다.
- 주 2~5회까지 탄력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시간은 하루 1시간부터 최대 4시간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2. 방문목욕서비스
- 거동이 어렵거나 침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특수 장비를 갖춘 차량이 가정을 방문, 목욕을 도와줍니다.
- 남녀 보호사 각각 배치되어 성별별 맞춤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3. 주야간보호서비스
- 주간 또는 야간 시간 동안 노인을 전문 시설에 모셔 보호하는 서비스입니다.
-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신체 운동, 식사, 휴식 공간 제공 등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 보호자가 일을 하거나 외출이 잦은 가정에 적합합니다.
4. 단기보호서비스
- 보호자가 여행이나 병원 입원 등으로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울 경우, 노인을 단기간 시설에 임시 입소시켜 집중 보호를 받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 1~14일 정도의 단기 입소가 가능하며,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도 함께 제공됩니다.
5. 방문간호서비스
- 간호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간단한 건강 확인, 상처 소독, 욕창 예방, 튜브 관리 등 의료적 처치를 제공합니다.
-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운 노인에게 특히 유용하며, 주 1~3회까지 정기적 방문이 가능합니다.
6. 재가노인지원서비스
- 고립·빈곤·우울 상태에 있는 노인을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 사례관리, 긴급 지원, 말벗 및 정서 지원, 자원 연계까지 다차원적 접근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7. 복지용구지원서비스
- 욕창예방매트, 휠체어, 목욕 의자, 지팡이 등 일상생활 보조기기를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연간 한도 내에서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은 최소화됩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이용 대상자 및 선정 기준
재가노인복지시설의 이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기요양등급 수급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고령자
- 대부분의 서비스는 이 등급이 있어야 비용 지원이 가능합니다.
(2) 저소득층 노인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 부양가족이 있으나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경우
(3) 위기상황 노인
- 학대 피해자, 홀몸노인, 고립 위험자 등 지역사회 긴급 개입이 필요한 노인
※ 서비스 선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재가시설에서 신청을 받아 시·군·구청이 승인하는 구조입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서비스 신청 절차
(1) 신청 절차 요약
- 장기요양등급 신청 (공단에 신청, 등급판정 약 1~2주 소요)
- 이용 희망 재가시설 상담 (전화 또는 방문)
- 초기상담 및 실태조사 진행
- 이용계약서 체결 및 서비스 배정
- 서비스 개시 및 월별 관리보고
(2) 필요 서류
- 신분증, 장기요양인정서, 소득 관련 증명서
- 이용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건강진단서(단기보호 시 필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1) 장기요양 수급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비용의 80~85% 지원
- 본인은 서비스 유형에 따라 15~20%만 자부담
(2) 저소득층(수급자·차상위계층)
- 대부분의 서비스 전액 지원 또는 감경 지원
- 긴급상황 시 지자체 예산으로 임시 지원 가능
(3) 비수급자
- 장기요양등급이 없는 일반 노인의 경우, 전액 자비 부담
- 단,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
재가노인복지시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노인을 시설에 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그러나, 모든 노인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가노인복지시설은 그런 고민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자택 생활을 유지하면서
✅ 전문적인 돌봄을 받고
✅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그것이 바로 재가노인복지시설입니다.
💡활용 팁
- 부모님이 최근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면?
👉 장기요양등급부터 신청하세요. -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고립되어 있진 않나요?
👉 재가노인지원센터에 상담을 요청해보세요. - 하루 종일 돌봄이 필요하지만 입소는 부담스럽다면?
👉 주야간보호센터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재가서비스는 지역마다 시설 운영 방식이나 가능 서비스가 다를 수 있으므로,
거주지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민센터에 문의하시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회 복지 정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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