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 정책
보호 종료 청소년을 지원하는 청소년자립지원관
보호 종료 이후를 설계하다; 청소년자립지원관 운영의 모든 것청소년복지의 끝은 ‘보호 종료’가 아닙니다. 쉼터나 회복지원시설에서 지낸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제도적으로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실제로는 아직 경제적·정서적 자립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큰 위험은 사회와의 단절입니다. 마땅한 거처도, 수입도, 주변의 조언자도 없는 채로 사회에 던져지는 청소년들은 주거불안, 비정규직 전전, 심리적 고립이라는 위험에 노출됩니다.이러한 청소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 바로 청소년자립지원관입니다. 자립지원관은 보호종료 이후에도 최장 2년간 주거와 자립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전문 복지시설로, 단기적 보호를 넘어 장기적 자립을 실현하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