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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 원 저축하면 정부가 30만 원 더 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장 잔고는 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준비도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속한 청년이라면, 한 달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조차 버거운 현실 속에서 ‘자산 형성’이라는 말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조금씩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청년내일저축계좌’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하여 3년 뒤 최대 1,440만 원에 달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한 지원금 제도가 아닙니다.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뤄가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국가가 실질적인 동반자가 되어주는 제도입니다. 이번 2025년 신규 모집을 통해, 여러분의 내일을 바꾸는 첫걸음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란 무엇인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일정 소득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의 저축을 하면 정부가 이에 더해 일정 금액을 매칭하여 지원해주는 방식입니다. 3년간 성실히 납입하면 최소 720만 원에서 최대 1,440만 원까지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청년의 자산 형성과 미래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2025년 신규 모집 일정과 대상
이번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2일(금)부터 5월 21일(수)까지 약 4만 명을 신규 모집합니다.
신청은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투표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5월 16일까지 방문 신청을 마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원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차상위 초과 청년
- 연령: 19세 이상 34세 이하
- 가구 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 100% 이하
- 근로소득: 월 50만 원 초과 ~ 250만 원 이하
- 지원 내용: 정부가 월 10만 원 정액 지원
차상위 이하 청년
- 연령: 15세 이상 39세 이하
- 가구 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근로소득: 월 10만 원 이상
- 지원 내용: 정부가 월 30만 원 정액 지원
두 경우 모두 청년 본인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한다는 전제 하에, 총 360만 원의 본인 납입금과 정부지원금, 이자 등을 더해 최대 1,440만 원까지 수령 가능합니다.
2025년 주요 개선 사항
2025년에는 제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이 도입됩니다.
1. 소득 기준 완화
근로·사업소득 기준의 상한이 기존 23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온라인 계좌 관리 기능 도입
지금까지는 적립 중지나 만기 해지 등의 절차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에서도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됩니다. 복지로 포털을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간편하게 계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계좌 만기 해지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초 자산관리 교육 및 1:1 금융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는 만기 시 수령하는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가입 후 절차 및 지원금 수령 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은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가입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되며, 자산형성포털(hope.welfareinfo.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청년은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 ‘하나은행 원큐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8월부터 본인 저축금 납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성실히 저축을 유지하면 3년 후 만기 시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전체 적립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혜택 예시
- 차상위 초과 청년의 경우
- 본인 저축금 10만 원 × 36개월 = 360만 원
- 정부지원금 10만 원 × 36개월 = 360만 원
- 적립금 합계: 720만 원 + 적금 이자(최대 연 5%)
- 차상위 이하 청년의 경우
- 본인 저축금 10만 원 × 36개월 = 360만 원
- 정부지원금 30만 원 × 36개월 = 1,080만 원
- 적립금 합계: 1,440만 원 + 적금 이자(최대 연 5%)
적금 이자는 가입 계좌에 따라 다르지만, 복리로 계산할 경우 실질 수령액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신청 전 체크리스트
- 신청 전 반드시 본인의 가구 소득과 근로소득을 확인해야 하며, 이는 가입 자격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온라인 신청 시 필수 서류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출 양식을 준비해야 원활한 신청이 가능합니다.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에는 혼잡한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사전투표일과 겹치는 시기를 유의해야 합니다.
- 본인 저축금은 신청자가 직접 납입해야 하며, 납입 누락 시 정부지원금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상담 및 문의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산형성포털: https://hope.welfareinfo.or.kr
- 복지로 포털: https://www.bokjiro.go.kr
- 자산형성지원콜센터: 1522-3690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청년 위한 '내일저축계좌', 지금이 기회입니다
정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4만 명의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도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맞춤형 금융교육까지 더해져 실질적인 자산 형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여전히 적은 수입으로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성실하게 일하며 저축하는 청년에게 정부는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약속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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